'혈액형보단 정확하지 않아?', '그냥 재미로 해보는거지' 라는 명목으로,
너도 나도 하며 유행하게 된 MBTI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아마추어가 만든 것임을 면밀히 밝히고 있다.
단순히 비난을 위해서, 근거가 전혀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문자 그대로 단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쉽고, 친숙하고, 최근에 들은 정보일수록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지편향이 있다.
그래서 재미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나도 모르게 편협한 시선을 형성하진 않았나 돌아보게 한다.
단순한 16가지의 알파벳으로, 복잡한 사람을 조금이라도 판단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
문득, 우연히 접한 인상깊은 문장이 떠오른다.
'세상에 나는 단 한 명뿐이다.
또 다른 나는 결코 없다.
그것이 바로 나의 힘이다.'
메모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아이덴티티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1) | 2024.09.17 |
---|---|
[서평] 고전이 답했다 (1) | 2024.09.15 |
[서평] 네 가지 약속 (0) | 2024.08.25 |
[서평] 인생의 가장 결정적 시기에서 (0) | 2024.08.25 |
[서평] 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0) | 2024.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