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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의 재롱에 미소짓는 나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서평)

by Minkyu Lee 2023. 6. 2.

목표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가끔 행복을 잃는 느낌을 느끼곤 했다.
그것이 지금 이 순간을 잃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란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인생은 지금 이 순간의 합이다.
지금이 없다면 인생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상기하자.
 

메모

자유는 당신이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을 때 시작된다.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하라.
귀 기울면서 목격하는 존재로 있어야한다.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
어떠한 판단도 해서는 안된다.
 
무심의 상태다.
이것은 이기적인 상태가 아니다.
자신이 없어지는 상태다. 과거의 존재를 넘어서는 것이다.
 
자신과 마음을 동일시하지 않는 법을 배워라.
마치 아이의 재롱에 미소 짓는 것처럼, 머릿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미소짓는 당신이 되어라.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마음의 이미지를 만든다.
이 유령과도 같은 이미지를 에고라고 한다.
 
당신은 이곳에 있다.
그러나 마음이 미래에 있다면 당신은 불안을 느낀다.
 
논쟁을 할 때, 다른 사람이 틀렸다고 강박적으로 몰아세운다.
이는 마음의 입장을 방어하는 것이다.
사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한다.
당신이 틀렸다는 것이 드러나면 자아감각이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마음이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상상하는 미래가 지금보다 더 좋다면 희망, 기대감을 갖게 된다.
더 안좋다면 걱정이 앞선다.
이 모두 환상이다.
자신을 관찰할 때, 현재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
 
현재에 머물러라. 생각과 감정을 그저 관찰하라.
자신의 반응 자체에 관심을 기울여라.
 
목표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지금 이 순간은 존중받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이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 정도가 되어 버린다.
그러면, 인생은 더이상 모험이 아니라 도착하고 이루어내야 할 강박적인 요구가 된다.
더 이상 길가에 있는 꽃을 보지 못한다. 향기를 맡을 수 없다.
이 순간에 존재할 때 주변에 펼쳐져있는 삶의 아름다움과 기적을 놓친다.
 
의식 수준은 당신이 어떤 강도로 지금 여기에 머물고 있는지이다.
과거가 소멸하는 유일한 시점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시간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다.
 
잠시라도 삶의 상황을 잊어보라.
삶의 그 자체에 집중해보라.
삶의 상황은 시간 속에 존재한다.
그러나 삶은 지금은 이 순간에 있다.
삶의 상황은 마음의 것이다.
그러나 삶은 실제이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결과보다 행위에 관심을 기울여라.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기쁨, 편안함, 유쾌함인가?
 
기다림이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원하는 것이다.
 
기다림의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라.
현재에 있다면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다.
누군가 늦었다면, 괜찮아요. 가디리지 않았어요. 그냥 서서 나 자신을 즐기고 있었을 뿐이에요. 라고 답하라.
 
여름 저녁, 해가 질 무렵 찌르레기 소리를 들어보았나?
이런 아름다움을 깨달으려면 마음이 고요해야한다.
고민, 과거, 미래, 내가 가진 지식을 내려놓고 온전한 현재가 필요하다.
 
의식이 외부를 향하면 마음과 세상이 생겨난다.
내면을 향하면 의식은 자신의 근원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온다.
 
매일 매일 삶에 충실하되, 내면에 주의를 기울여라.
 
명상의 핵심은 내부의 몸과 영원히 연결돼있으면서.
언제나 그것을 느끼는 데에 있다.
 
사랑은 존재의 상태다.
외부가 아닌 내면 깊숙한 곳에 있다.
당신은 결코 사랑을 잃을 수도 없고, 사랑도 당신을 떠날 수 없다.
 
고통체가 당신을 지배하면, 더 많은 고통을 원하게 된다.
이것을 진정으로 자각하면 이 패턴은 사라진다.
더 많은 고통을 원하는 것은 미친 짓이며, 의식적으로 미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사랑과 동시에 상반된 감정인 공격성이 있다면, 집착과 중독이다.
그것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사랑하다가 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아감각을 필요로 하는 에고의 욕구일 뿐이다.
 
모든 중독은 자신의 고통을 직면하는 걸 거부하는 데서 비롯된다.
고통을 덮기 위해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이다.
애정 관계에서 초기의 황홀감이 사라진 후, 고통이 남는 것도 이런 이유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이유로 현재를 벗어나 미래에서 구원을 찾는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때,
그들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내면의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저 변화가 일어날 공간, 자비와 사랑이 들어올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전부다.
 
판단하지 않는 것은 자각하지 않는 것과 다르다.
반응하기 보다 앎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반응을 주시하고, 허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인간관계가 영적 수행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라.
비난하지 않고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라ㅏ.
자신을 방어하지 않는 열린 방식으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법을 배워라.
 
에고는 자신의 정체성이 의존하고 있는 분리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문제, 갈등, 적을 필요로 한다.
 
당신은 반드시 자신과의 관계가 필요하다고 착각한다.
왜 그저 당신 자신일 수는 없는가?
 
상황에서 비롯된 행복은 결코 깊지 않다.
내면의 평화와 존재의 기쁨에 비하면
그것은 희미하게 반사되는 그림자일뿐이다.
 
사소한 짜증도 중요한 신호다. 주시하라.
그렇지 않으면 축적된다.
 
길 건너편에서 날카로운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왜 짜증을 냈나? 목적이 무엇인가?
당신이 짜증을 낸 것이 아니다.
당신의 마음이 짜증을 낸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자동적이고, 완벽하게 무의식적인 반응이다. (편도체 활성화)
 
모든 것이 당신을 통과하도록 내버려두라.
마치 상처받을 사람이 거기 없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것이 용서이다.
 
평화를 찾아 헤매지 말라.
지금 이 순간이 아닌 다른 상태를 추구하지 말라.
그리고, 평화에 머물지 못하는 자신을 용서하라.
당신이 평화에 머물지 못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평화롭지 못함이 평화로 변할 것이다.
 
존재를 인식하면 진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형상 너머 세계를 바라보면서, 그들의 찬란하고 순수한 존재를 느낄 수 있다.
존재의 차원에서 모든 고통은 환상과 같다.
 
가장 강력한 영적 수행은 죽음에 대해 깊이 명상하는 것이다.
죽기 이전의 죽음이다. 그 안으로 깊이 들어가라.
 
불쾌한 삶의 상황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
다만 당신이 빠져나오길 원하고 있다고 충분히 인식하라.
그 순간에 있음을 받아들이라.
그리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하라.
 
난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어를 내맡김과 혼동하면 안된다.
이런 태도는 원망이 담긴 부정적 감정이다.
이것은 내맡김을 위장한 것이다. 혹시 저항의 감정이 있지 않은지 면밀히 들여다보라.
 
누군가 말싸움을 할 때
상대가 틀렸다고 하는 고집의 이면을 들여다보라.
정신적, 감정적 에너지를 느껴보라
그것이 바로 에고이다.
 
지금의 상태를 이전으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과거든 미래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게 된다.
 
존재의 영역이 열리면,
갑자기 거대한 고요함, 더할 나위 없는 평화가 내면에 솟아오릅니다.
그 평화 안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그 기쁨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존재의 가장 깊은 중심에 헤아릴 수 없는 신성한 그 무엇, 이름 붙일 수 없는 그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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