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용 -> 화폐 -> 기업 -> 투자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체흐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모든 것은 신용과 재산권 보호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현대 사회에서 국가와 개별 기업에 적용해보면, 단순히 경제 지표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신용의 유무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인가?
개별 기업에 투자할 때, 오너를 믿을 수 있는가? 신뢰할만한 정보가 있는가? 도덕성을 갖춘 기업인가?
이를 통해,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도 배울 수 있다.
이하 내용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1. 조개껍데기와 신용
조개껍데기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 보이지만,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유통량 측면에서 신용을 가지는 것이다.
1-2. 명예혁명과 신용화폐
영국의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으로 인해, 재산권이 보호되고 화폐 가치가 안정화되었다. 국왕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실각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이 증가했다.
이러한 신용 위에 영란은행이 설립될 수 있었다. 파생통화가 등장했으며, 대출이 가능해졌다.
1-3. 신용화폐와 생산성
신용화폐가 정착되니 분업과 저축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 생산성과 소비가 증가한다.
실물화폐일 때는 가치 측정이 어려우므로 거래가 힘들다. 그로 인해 각자도생이 되어 분업이 불가능하다.
2. 주식회사와 책임
주식회사는 유한책임이다. 주주들이 투자한 금액만큼만 책임을 진다.
즉, 주식회사가 빚을 지거나 파산하더라도, 주주들은 자신이 투자한 금액을 초과하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는 회사가 망하더라도 개인의 재산이 보호되므로, 기업가들이 더 많아진다.
3. 주식시장에서의 세 가지 유형의 학파
모멘텀, 보톰업, 톱다운
어떤 유형에 속하느냐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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